
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청년입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잘 보내셨나요? 최근 들어 더워진 날씨 속에서 재활을 하기가 쉽진 않네요 ㅠㅠ 어느덧 보행연습 2주 차에 돌입했어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열심히 진도를 나가고 있어서 나름 뿌듯하네요 ^^ 어느덧 2020년의 절반이 지나갔지만 여전히 코로나 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미국의 인종차별 시위로 인해 세상이 혼돈의 도가니로 변해가고 있어요. 사람들이 다치고 병에 걸려 죽는 모습을 보면서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각국의 심한 갈등만이 남아있는 상황이에요. 저는 병원에 있으면서 여러 뉴스와 언론 기사를 평소보다 많이 들여다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 얼마 전에는 30대 남성이 서울역에 있는 여성에게 묻지 마 폭행을 하고 피해자는 광대뼈가 함몰되는 충격적인 뉴스..

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청년입니다! 지난 주말에 개인적인 일이 있어 포스팅을 하지 못했네요 ㅜㅜ 그래도 산뜻한 첫 주의 시작은 글을 쓰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어서 올리게 됐습니다 ^^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보행연습에 돌입하게 됐어요. 오랫동안 휠체어에 앉아있다 보니 일어서서 걸음을 옮기는 것이 쉽지 않았아요. 평소에도 땀이 많이 흘리는 편인데 30분 동안 물리치료를 받으면 옷이 축축해질 정도로 흠뻑 젖을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 느긋하고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헬스를 등록해도 작심삼일로 끝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지출만 늘어났죠. 그런데 간절하면 이루기 위해서 뭔들 하잖아요? 지금 처한 상황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힘든 재활에 재미를 붙이도록 노력해봤어요. 처음에는..

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청년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높은 기온이 상승한다고 하네요. 평소에 땀이 많은 제가 잘 버텨낼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그래도 꾸준히 해야겠죠? ^^ 이번 포스팅 주제는 '가진 것 없이도 베푸는 습관'에 대해 써볼까 해요. '베풀다'의 사전적 의미는 '일을 차리어 벌리다' 혹은 '남에게 도움을 주거나 혜택을 받게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이곳에서 많은 베풂을 받았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주는 베풂, 재활에 도움이 되는 자세와 동작을 가르쳐준 베풂, 장기간 병원생활로 지칠 때마다 격려와 위로를 해주는 베품 때문에 저는 부족함 없이 지내고 있어요.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베풂은 물질적인 것들보다 더 큰 의미와 감동을 가져다줘요. 특히 저 같은 환자들에게는 ..

급할수록 천천히 돌아가라고 했던가. 요즘 나는 욕심이 생겼다. 보행연습에 들어가면서부터 '더 빨리 혼자서 걷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속으로 수천번 되뇌면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만족스럽지 못했고 더 많은 동작들을 해보고 싶었다. 혼자서 걸어본 게 거의 반년만이니까 당연히 그랬을 것이다. 남들은 사고로 이곳에 왔지만 나는 희귀질환 때문에 하반신 마비가 되어서 억울하기도 하고 원망도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스스로를 재촉하고 밀어붙여서 나를 불안하게 하고 있었다. 지난 7개월간 기초체력부터 근력운동까지 꾸준히 하면서 보행을 위한 적절한 몸을 만들었다. 항상 자기전에 '오늘도 고생했어, 내일은 더 좋아질 거야'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버텼다. 그래서인지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고 누군가 외치는 ..
- Total
- Today
- Yesterday
- 노력
- 국립재활원
- 재활
- 재활일지
- 병원생활
- 물리치료
- 척수손상
- 믿음
- 회복
- 척추
- 할수있다
- 나에게
- 행복
- 화이팅
- 하반신마비
- 나를
- 마음가짐
- 자신감
- 희망
- 사지마비
- 포기하지말자
- 다시
- 재활치료
- 척수종양
- 의지
- 소중함
- 재활운동
- 용기
- 마음을
- 하지마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