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청년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운동을 하니까 땀이 비 오듯 흐르네요. 오늘은 코어(허리)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부족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는 T-6 레벨인 흉수 손상 환자라서 현재 명치 아래로 감각이 없기 때문에 몸에 중심을 잡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요. 플랭크 자세를 할 때도 다리 쪽에는 힘이 부족하다 보니 작업치료사 선생님의 보조를 받으면서 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앉아있는 자세라던지 턱을 괴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을 자주 했어요. 그래서 척추측만증이 생기고 난 후 코어운동을 더욱 집중해서 하고 있습니다ㅠㅠ 척수손상 환자들은 허리에 힘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 한 자 세로 장시간 버티는 것이 어려워요. 바른 자세가 완성이 돼야 좋..
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청년입니다! 오늘은 척추에 도움이 되는 '고양이 자세' 그리고 '척추측만증'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부족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정면에서 보았을 대 옆으로 휜 것을 지칭하나, 실제로는 단순한 2차원적인 기형이 아니라 추체 자체의 회전 변형과 동반되어 옆에서 보았을 때에도 정상적인 만곡 상태가 아닌 3차원적인 기형 상태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른쪽 어깨가 많이 올라와있어요 ㅠㅠ 의자에 장시간 오래 앉아있는다던지, 옆으로 누워있는 자세를 장시간 지속할 경우 척추가 굽어지거나 휜다고 하네요. 중학생 때부터 척추가 약간 오른쪽으로 휘어서인지 누워서 잘 때 반듯하게 누우면 통증이 왔었어요. 한쪽이 튀어 올라있다 보니 비대칭으로 인해서 그랬었죠. ..
2019.10.18일 척수종양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수술을 하게 되었다. 10만 명 중 5~10명 이내로 걸리는 희귀병. 태어나서 처음 들어 보는 질환. 믿을 수 없는 현실로 애써 부정하려 했지만 마음처럼 될 수 없었던 나. 신이 있다면 물어보고 싶었다. 내가 도대체 무엇을 잘못했길래 이런 큰 시련을 주는지... 원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순간이었다. 수술 후 내 몸은 명치 아래로 완전 마비 판정.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엄마와 나는 절망적인 순간이었다. 2019년 1월, 혹은 훨씬 그 이전일지도 모르는 순간부터 왼쪽 다리가 뻣뻣한 느낌이 들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뛰기 시작할 때 달리기가 안 되는 나 자신을 보고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병원을 방문하는 이유는 통증이 동반되는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