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일까? 저마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서 세상을 열심히 살아간다. 인간의 수명은 평균 80세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에서 우리는 희노애락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기쁨과 슬픔, 사랑과 쾌락들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기분을 들었다 놨다 한다. 행복한 삶에 대해서 이전에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고 싫어하는 것들은 피하면서 내가 정해놓은 선을 유지했다. 그런데 병원에 혼자 있다 보니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됐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는 것일까, 이렇게 한다면 다시 걸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까 라는 생각들을 했다. 이전에도 그랬듯 내가 재활운동을 하는 목적은 '제대로 살기 위해서'이다. 물론 이 세상에 ..

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청년입니다! 하루의 마지막은 이렇게 포스팅으로 마무리하게 됐네요. 최근 며칠 동안 정말 바쁘게 운동하고 지내다 보니 신경을 많이 못썼어요 ㅜㅜ 그래도 최대한 제 나름대로(?) 규칙을 정한 1일1포스팅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사람들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저도 8개월간 똑같은 패턴 속에서 재활운동을 하면서 지내왔어요. 솔직히 말하면 하루가 길때도 있었고 너무 지루하고 무료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기약이 없는 무한반복의 재활운동과 만족할만한 신체회복의 변화를 느끼지 못해서 실망도 많이 하고 낙담하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계속 침대에 누워있다 보니 왠지 제 인생을 포기해버린 실패자가 되어버린 듯했..

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청년입니다! 본격적으로 발보조기를 차고 보행연습에 들어갔어요. 처음이라 많이 서툴고 힘들지만 걸어 다니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처음으로 의사 선생님들과 젊은 환자들 간의 속 깊은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어요. 오늘은 원장님께서 특별히 시간을 내주셔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0-30대 젊은 척수 환자들이 국립재활원에 모인경우는 거의 10년 만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혼자서 병원생활을 하면 우울해지고 부정적인 생각들만 하게 되는데 이렇게 다 같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니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오랜 기간 동안 투병생활을 한 환자들이 제법 많이 있더라고요. 군대에서 사고로 4년째 입원하고 있는 분도 있고 다이빙 사..

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청년입니다! 일주일의 첫 시작인데 다들 하루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하루도 열심히 땀 뻘뻘 흘리면서 재활운동을 마쳤습니다 ^^ 최근 들어서 땀을 흘리는 양이 많아졌어요. 아프기 전에도 평소에 땀이 많은 편이었는데 수술 후 재활운동을 조금만 해도 비 오듯 땀이 나오더라고요. 처음엔 다들 저처럼 땀이 많이 흐르는 줄 알았어요. 다른 환자들을 유심히 살펴봤는데 저만 얼굴이 시뻘게져서 헥헥거렸어요 ㅠㅠ 혹시나 걱정되는 마음에 인터넷에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알게 됐어요. 보통 일반인의 경우 하루에 850~900cc의 땀을 흘립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땀의 양을 측정할 수 없어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30분~1시간 정도 운동을 하면 땀을 통해 몸속의 노폐물이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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