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청년입니다! 오늘 날씨가 정말 좋더라고요. 그래서 밖을 나가보니 깨끗한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매일 병원 안에서만 있다가 햇빛을 쐬니 온몸으로 에너지를 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시간이 날 때 종종 밖을 나가서 바람도 쐬고 기분전환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주부터 보행연습에 돌입하면서 평소보다 몇 배로 힘든 운동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제발 한 번만이라도 발을 움직여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지난 6개월 동안 했습니다. 비록 발보조기에 의지해서 억지로라도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중이지만 힘들어도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아직은 요령도 없고 단순히 힘으로만 움직이려고 하니까 온몸이 뻐근하고 피곤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물리치료사 선생님과 덜 힘쓸 수 있는 자세를 조언받으면서 진행 ..

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청년입니다! 오늘 퇴원 전 마지막 인바디 측정을 했어요. 지난 2개월 동안 열심히 한 결과는 어떨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기다렸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체지방과 근량이 같이 줄었어요. 처음 측정했을 때보다 체지방량은 2KG가 줄어든 12KG, 골격근량은 1KG 줄었습니다. 병원에서는 꾸준히 체력단련실에서 근력운동도 하고 재활운동도 계속했는데 근력이 줄어져서 많이 당황했어요. 기본 근력이 어느 정도 잡혀있다 보니 조금만 운동해도 금방 근량이 오를 것이다라고 말씀해주셨던 트레이너 선생님과는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운동량이 부족한 건지 식습관이 잘못된 건지 선생님에게 여쭤봤어요. 요 근래 주말마다 외출을 해서 고기나 피자 등 열량이 높고 탄수화물이 있는 음식을 먹었..

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청년입니다! 본격적으로 발보조기를 차고 보행연습에 들어갔어요. 처음이라 많이 서툴고 힘들지만 걸어 다니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처음으로 의사 선생님들과 젊은 환자들 간의 속 깊은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어요. 오늘은 원장님께서 특별히 시간을 내주셔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0-30대 젊은 척수 환자들이 국립재활원에 모인경우는 거의 10년 만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혼자서 병원생활을 하면 우울해지고 부정적인 생각들만 하게 되는데 이렇게 다 같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니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오랜 기간 동안 투병생활을 한 환자들이 제법 많이 있더라고요. 군대에서 사고로 4년째 입원하고 있는 분도 있고 다이빙 사..

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청년입니다! 행복한 주말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희 병원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외출을 다녀왔어요. 몇 주째 주말마다 비가 와서 축 쳐져있었지만 이번 주는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 ^^ 이곳에는 산책로가 있어요. 평일은 재활운동 스케줄이 빡빡해서 가진 못하고 주말마다 자주 가요. 최근에는 계속 주말마다 비가 와서 거의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꼭 한 번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병원 식구들과 다 같이 바람을 쐬러 다녀왔습니다! 병원에만 늘 있다 보니 바깥공기를 마실 틈이 없었어요. 평일에는 점심 전까지 재활운동이 꽉 차있다 보니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시간은 오후 1시에 옆 건물로 운동하러 나갈 때가 유일해요. 나름 병원 실내는 쾌적한 편이지만 그래도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질..
- Total
- Today
- Yesterday
- 회복
- 재활일지
- 하지마비
- 노력
- 척수종양
- 행복
- 나를
- 할수있다
- 마음을
- 소중함
- 화이팅
- 용기
- 척추
- 병원생활
- 나에게
- 척수손상
- 재활운동
- 믿음
- 사지마비
- 하반신마비
- 국립재활원
- 의지
- 희망
- 자신감
- 재활
- 포기하지말자
- 물리치료
- 마음가짐
- 재활치료
- 다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