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청년입니다! 약 일주일 정도의 공백기를 가지고 오랜만에 글을 쓰려합니다. 말도 없이 갑자기 글을 쓰지 못해서 궁금해하던 구독자님들께 정말 송구스럽네요. 사실 지난 한 주 동안 몸살 기운이 올라와서 하루 종일 앓아누웠어요 ㅠㅠ 다행히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글을 쓸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고 기쁘네요 ^^ 한동안 몸 상태도 좋지 못해서 기분이나 마음이 많이 다운이 되었습니다. 항상 누워있으면 뭔가 쫓기는듯한 느낌이 들고 영영 다시 일어서지 못할 것만 같은 불안한 마음이 하루 종일 제 머릿속을 괴롭혔어요. 그럴 때마다 다시 걸어 다니며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상상을 하면서 스스로를 달래기도 했습니다. 사실 조금 빨리 글을 쓰고 싶었는데 망설여지더라고요. 저는 글을 쓸 때만큼은 정말 있는 ..

병원 안에 있으면서 책 읽는 재미가 붙었다. 책 선물도 많이 받았고 이것저것 읽다 보니 그동안 살면서 내가 몰랐던 새로운 세상의 한 면을 보게 되었고 나를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중에서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지금 나의 모습과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는 내용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그래서 책장을 마지막까지 넘길 때까지 매번 긴장과 공감의 연속됨을 반복하면서 읽게 되었다. 지난 7일동안 감기몸살과 더불어 고열로 인해 꼼짝을 못 하고 링거를 맞으면서 꾸역꾸역 시간을 보냈다. 오한이 왔다가 온몸에 흠뻑 땀으로 젖었다가를 반복하면서 내 정신도 피폐해지기 시작했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함이 나를 지배했다. 그러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모든 과정들은 빛나는 청춘을 위한 ..

온몸이 상처투성이다. 어제까지는 고열과 오한으로 인해 체온이 39도를 넘어섰고 염증 수치 증가로 인해 4일을 꼬박 침대에 누워있었다. 심지어 오늘은 어깨와 목에 담이 생겨 또 한 번 통증을 겪었다. 살면서 몇 번 아파본 적이 없는데 지금껏 겪었던 아픔 중에서 제일 크게 아픈듯하다. 하루빨리 몸을 추스리고 재활운동을 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돼서 속상할 뿐이다. 지금 글을 쓰는 순간도 내 왼쪽 팔에는 주삿바늘이 꼽혀있고 2팩째 항생제를 투여받고 있는 중이다. 왜 악재는 한 번에 오는 것인지.. 나뿐만 아니라 주변인들까지도 나와 비슷하게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과 안타까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장기적으로 아파서 누워있다보니 다시금 불안함이 내 온몸을 뒤 감는다. 몸이 좋아져야 할 판에 점점 몸상태가 나빠져만..

지난주 토요일 오전 치료를 잘 마무리하고 점심을 먹고 오후 운동을 위해 잠시 눈을 붙였다. 2시에 눈을 떠서 휠체어에 오르려는 순간 머리가 핑 돌면서 식은땀이 났다. 갑자기 열이 38.9도까지 오르면서 온갖 발열과 오한으로 꼼짝을 하지 못했다. 원인은 아직까지 상처가 아물지않은꼬리뼈 쪽의 욕창 때문에 염증 수치가 높게 나와서 몸이 고장이 났다. 이전에 서울에서도 한번 비슷한 증상을 겪었는데 그때는 정말 눕지도 않지도 못할 만큼 몸이 아팠다. 그래서인지 이번에도 비슷한 느낌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다. 이곳에서의 주사와 링거를 여러 번 반복해서 맞으면서 좋아졌다 안 좋아졌다를 계속 반복하면서 결국 오늘은 재활을 하지 못한 채로 하루 종일 누워있는 신세를 지게 됐다. 게다가 오른쪽 아래 어금니에 사랑니가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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