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일지] 욕창은 괴로워

오늘도 여김 없이 재활운동 후 최근 1개월 동안 있었던 욕창에 대해서 올리게 됐어요.

 

최근에 재활운동을 진행하면서 휠체어 트랜스퍼를 나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엄마와 저는 많이 불안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ㅠㅠ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욕창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하자면,

욕창이란? 

→ 욕창이란 신체 한 부위에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그 부위에 혈액순환 장애가 오고 산소와 영양공급이 부족하여 압력을 받는 부위의 피부, 피하지방, 근육의 허혈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부 손상, 즉 궤양을 말합니다

 

요 근래 몇일동안 발생된 내 욕창상태

 

재활운동을 하는 동작들이 대부분 앉아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해요.

그래서 지난 주말 로호 방석(휠체어 방석)을 구매해서 덧나지 않게 열심히 관리 중에 있습니다!

오전 9시 40분에서 오후 4시까지 운동을 하기 때문에 틈틈이 엉덩이를 들썩거려주셔야 해요.

 

욕창은 겉보기완 다르게 피부 안 속에 더 큰 부위가 있다고 하네요.

즉, 겉에 보이는 부분이 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초기에 욕창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피부괴사나 심해지면 수술을 통해 제거하게 되며

이런 경우 재활운동이 필요한 황금시기에 물리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부터 침상에서도 자주 체위를 변경해서 욕창 부위가 순환이 되도록 신경 쓸려고요 ㅠㅠ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활동형 휠체어  

 

척수손상으로 하반신 마비가 온 환자들은 대부분 활동형 휠체어를 사용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병원에 있는 기본 휠체어를 사용하다가 무게가 가벼운 활동형으로 변경했습니다.

아무쪼록 욕창관리를 좀 더 신경 써서 재활운동에 차질이 없도록 자기 관리를 좀 더 철저히 해야겠어요!

 

이상 스물일곱 청년의 첫 티스토리 포스팅이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나와 같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