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24시간. 1분은 60초 한 시간은 3600초 매 순간마다 우리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있다. 누구는 입시 준비를 위해 반나절 이상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업무 연장으로 인한 직장인들의 야근은 수도 없이 많이 한다. 그렇다면 나는 하루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 남들에게 '나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곱씹어 생각해보면 나의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면서 아주 인상깊고 특별한 하루가 몇 월 며칠 몇 시간에 뽑으라 한다면 쉽게 떠오르질 않는다. 기억에 남는 일이나 정말 행복한 기분을 느꼈을 때는 알 수 있어도 그게 어떤 날이었는지 몇 시쯤에 느끼게 됐는지 알 수 없다. 살면서 행복하고 기쁘거나 우울했던 기억은 떠올릴 수 있어도 하루중 어떤 시간에 그런 느낌을 ..
지난 8개월 동안 참 많은 것들이 나에게 닥쳤다. 회사를 다니고 정직원이 된 지 한 달이 겨우 지나 수술을 하게 됐고 수술 도중 신경에 손상을 입어 하반신이 마비되었다. 처음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다 보니 단순히 다리가 뭉쳤거나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나고 수준높은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면서 그렇게 나의 재활이 시작되었다. 의사들도 원인을 알 수 없다던 병에 걸려 일 년에 10-15명 내외로 발생한다는 '척수종양'으로 하루아침에 휠체어 신세로 전락하게 되었다. 그때 당시 내 감정은 비참했고 먹먹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생각도 했고 추운지 더운지도 몰랐다. 그렇게 한달동안을 밤에 뜨는 달만 쳐다보면서 지난날들을 회상하고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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