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일지] 힘든길을 같이 걷는다면
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청년입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저는 월요일의 시작을 맛있는 와플을 먹으면서 보냈습니다^^ 국립재활원에서의 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이번 주부터 친구들이 하나둘 퇴원할 예정이라서 다들 아쉬운 눈치였습니다. 처음 왔을 땐 서먹서먹해서 지나가면 인사만 하고 지냈는데 어느새 같이 운동하면서 웃고 떠드는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정든 만큼 헤어짐도 아쉽듯이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지금은 다들 몸이 불편하지만 꼭 다시 걷게되서 맛있는 음식과 멋있는 경치가 있는 곳에서 보자고 다짐했죠. 이곳에서 젊은 환자들이 모여있던 적이 9년 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어르신분들도 화기애애한 저희 모습을 보시고 더 열심히 재활운동도 하시고 대화도 많아졌답니다. 확실히..
척수종양 재활일지
2020. 5. 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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