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일지] playlist
가끔은 아무 소리도 듣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옆 방 환자들의 소리, 병원 안에서의 소리, 아프다고 비명 지르는 소리들이 들린다. 그것들이 모여서 나를 어지럽게 하고 화가 나게 한다. 그럴 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 예전엔 내 플레이리스트에선 감미로운 발라드나 잔잔한 음악들이 많았다. 그런 음악들이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온갖 잡생각들과 소리들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다 내가 자주 듣는 곡들을 찾아보았다. 내 취향은 어떤 유형의 곡들일까? 잔잔하지만 분위기 있는 R&B 힙합이나 가사 내용들은 힘든 현실에 맞서 싸우는 곡들이었다. 혹은 시원한 바다와 맥주를 먹을 수 있는 바닷가가 생각났다. 아마 나는 무의적으로 그런 곡들을 찾아다녔는지도 모른다. 음악으로라도 그런 멋진 풍경을 보고 싶었다. ..
척수종양 재활일지
2020. 12. 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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