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알겠더라, 고마운친구야
평생 경험할 거라 생각도 못했던 장기간 재활과 입원생활.수술 후 눈을뜨니 명치 아래로 움직일 수 없었다.어린 나이에 하반신 마비라는 충격적인 진단으로 한 달 동안은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지금까지 살아왔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갔다. 친구들과 술 마시면서 낄낄대던 순간.집에서 다 같이 밥을 먹던 우리 가족의 모습.여자 친구와 여러 군데 여행을 돌아다니며 행복했던 모습. 모든 순간들이 생각이 났다. 부모님에게도 차마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친구들에게 얘기했었다. 고맙게도 친구들은 진심으로 걱정해주었고 날 보러 인천에서, 부산에서 왔다. 그때 속으로 생각했다.나와 친구가 돼줘서 고맙다고.니 덕분에 정말 병원생활에 큰 힘이 되어서 고맙다고.힘이 들면 언제든 연락해라고 말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평소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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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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