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안에 있으면서 책 읽는 재미가 붙었다. 책 선물도 많이 받았고 이것저것 읽다 보니 그동안 살면서 내가 몰랐던 새로운 세상의 한 면을 보게 되었고 나를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중에서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지금 나의 모습과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는 내용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그래서 책장을 마지막까지 넘길 때까지 매번 긴장과 공감의 연속됨을 반복하면서 읽게 되었다. 지난 7일동안 감기몸살과 더불어 고열로 인해 꼼짝을 못 하고 링거를 맞으면서 꾸역꾸역 시간을 보냈다. 오한이 왔다가 온몸에 흠뻑 땀으로 젖었다가를 반복하면서 내 정신도 피폐해지기 시작했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함이 나를 지배했다. 그러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모든 과정들은 빛나는 청춘을 위한 ..
오늘은 여러모로 따뜻했던 하루를 보냈다. 정말 좋아하는 형에게 책을 선물로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7개월간의 서울에서의 재활 기간을 마치고 부산을 내려올 때 형이 직접 운전해서 부산까지 태워주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고 존경하는 형에게 뜻깊은 선물을 받게 되서 행복했다.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졌다. 오늘 받아서 책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줄거리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29살의 주인공은 나름 잘나간다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이름 있는 대기업의 정사원으로 취직했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1년이 채 안되 퇴사하게 된다. 이후로 이곳저곳 일을 했으나 오래가지 못했고 어느덧 30살이 되기까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현실을 바라보며 절망하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 1년 동안 돈을 악착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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