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일지]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생각
급할수록 천천히 돌아가라고 했던가. 요즘 나는 욕심이 생겼다. 보행연습에 들어가면서부터 '더 빨리 혼자서 걷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속으로 수천번 되뇌면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만족스럽지 못했고 더 많은 동작들을 해보고 싶었다. 혼자서 걸어본 게 거의 반년만이니까 당연히 그랬을 것이다. 남들은 사고로 이곳에 왔지만 나는 희귀질환 때문에 하반신 마비가 되어서 억울하기도 하고 원망도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스스로를 재촉하고 밀어붙여서 나를 불안하게 하고 있었다. 지난 7개월간 기초체력부터 근력운동까지 꾸준히 하면서 보행을 위한 적절한 몸을 만들었다. 항상 자기전에 '오늘도 고생했어, 내일은 더 좋아질 거야'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버텼다. 그래서인지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고 누군가 외치는 ..
척수종양 재활일지
2020. 5. 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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