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일지] 먹구름이 끼였다
병원에서의 하루는 정말 빠르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밥을 먹고 오후 늦게까지 운동을 마치면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시간들이 이후에 나에게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까 생각해봤다. 인생에서의 전환점일수도 있고, 절망의 끝에서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내가 될 수도 있다. 그저 하루를 억지로 몸을 이끌며 재활을 하는 것은 나에게도 그렇고 더 깊은 우울감에 빠져 들게 된다. 오늘 오후에 운동을 하다가 잠깐 창문밖을 바라보았다. 비가 조금 그치긴 했지만 우중충한 날씨와 먹구름이 끼여있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쉬었다. 속으로 '언제까지 긴 병원생활을 할까?, 다른 친구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놀고 싶은데로 돌아다니는데..' 생각했다. 분명 처음보단 지금이 좋아졌지만 내가 만족할만..
척수종양 재활일지
2020. 7. 14. 19:0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의지
- 물리치료
- 재활치료
- 노력
- 척추
- 재활운동
- 희망
- 포기하지말자
- 마음가짐
- 하지마비
- 용기
- 국립재활원
- 믿음
- 할수있다
- 화이팅
- 다시
- 병원생활
- 회복
- 재활
- 나에게
- 사지마비
- 마음을
- 행복
- 하반신마비
- 나를
- 재활일지
- 자신감
- 척수손상
- 척수종양
- 소중함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