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일지] 내가 보는 상대방 모습
나는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상대방의 옷, 말투, 걸음걸이 등 다양한 것들을 본다. 카페에서 음료를 한잔 시키고 유리문 너머로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와 다른 점들을 보고 배울 건 배우고 버릴 건 버린다. 휠체어에 앉은후로부터 나는 줄곧 상대방을 더 집중력 있게 관찰했다. 제일 많이 보았던 것이 바로 걸음걸이였다. 나도 저렇게 걸을 때가 있었는데 하는 미련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그들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나보다도 한참 나이가 많은 어르신도 잘걸어다니고 지팡이나 보행기로 도 엉금엉금 걸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곤 한다. '분명 나도 다시 걸을 수 있겠지. 다시 걸으면 무슨 느낌이 들까?' 하는 말을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나 자신에게 기대하게 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평행봉에서 보조기..
척수종양 재활일지
2020. 7. 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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