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일지] 이젠 제법 가족같은 우리
나에겐 여동생이 한 명 있다. 2살 터울인 동생과 나는 어렸을 때 정말 친하고 재밌는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중학교를 입학한 후 사춘기와 주변 환경이 변하면서 자연스레 거리가 멀어졌다. 서로 남에게 피해 주는 것을 싫어했고 피해받는 것도 싫어했던 터라 괜히 붙어있으면 어색하고 대화를 이어나가기 어려웠다. 활동적인 것을 좋아했던 나는 어렸을 적 레슬링을 티비로 보면서 동생과 엎치락뒤치락했었고 같이 장난감도 조립하면서 나름 재밌게 보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이후론 말을 길게 해 본 적도 없었고 딱히 연락을 주고받을 것도 없었다. 그런 사이였는데 내가 재활을 시작하고 나서 조금 씩 우리의 사이가 변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가벼운 메세지를 주고받았다. 흔한 안부 하나 몇 번 보낸 적 없어서 어색했다. 아주 오랫동..
척수종양 재활일지
2020. 8. 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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