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일지] 독기로, 그리고 악착같이
나는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완벽한 걸음을 완성하기까지 절대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지팡이를 잡고라도 걸을지언정 휠체어를 타고 집으로 가길 원하지 않았다. 하반신마비가 되기전에는 당연시했던 것들이 한순간에 모든것이 불편과 어려움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 흔한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는 것조차 남에게 의지를 해야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화가났고 한심스러웠다. 내가 악착같이 독기를 품고 재활운동을 하는 이유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였다. 인생에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대를 보내고 있지만 다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준비라고 늘 생각했다. 더 성장해서, 더 건강하게 당당히 남들 앞에서도 자신감 넘치게 행동하고 싶었으니까 말이다. 다시 걷게된다면 나와 같은 하반신 마비환자들이나 재활을 무조건 할 수 ..
척수종양 재활일지
2020. 6. 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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