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일지]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사람이 언제 가장 절망을 느낄까? 부와 명예를 모두 잃어버리는 것일까 아니면 수많은 질타와 비난을 받을 때일까? 두 가지 다 인간이 슬픔과 아픔을 느끼기엔 충분한 요소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고통은 바로 무관심이다. 2020년도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올해를 되돌아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서울시장 박원순의 자살과 유명한 연예인들의 잇따른 자살로 인한 충격과 수없는 논란거리들이 오갔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벗은 참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어쩌면 복잡하고 매일이 전쟁같은 하루에 한 줌의 단비일 수 있다. 어떤 이는 가장으로써 직장에서의 온갖 수모를 겪으면서도 묵묵히 일할 수밖에 없는 서러움을 유일하게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일 수 있다. 그것이 돈이나 물질적인 것이 아닌 내 마음을 털어..
척수종양 재활일지
2020. 11. 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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