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일지] 공감과 이해는 결코 쉽지않다
환자를 쉽게 이해하는 것과 공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마치 본인이 다 겪어본것처럼 말하고 이해하려 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지난 9개월간 나는 많은 심리상담이나 주변인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들었다. 물론 내 상태가 걱정이 되고 우울해하지 않게 도움을 주려고 하는 말인 것은 잘 안다. 하지만 지금의 내 상황과 마음가짐을 마치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몇몇 이들에겐 거부감이 들었다. 하반신 마비인 상태에서 빠른 사회복귀와 퇴원해서 집에서 생활하는 방법을 빨리 배우라는 몇몇 의사들과 치료사들의 처방이 더 이상의 재활은 무의미하다는 말을 돌려서 말하는 것 같아 몹시 불쾌했다. 오늘 같이 재활을 했었던 친구 한 명이 퇴원했다. 그 친구는 교통사고로 경추를 다쳐 사지마비가 되었지만 2년 동안 ..
척수종양 재활일지
2020. 7. 2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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